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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주윤발(저우룬파)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가운데, 한 모녀가 이에 감명받아 상당한 아파트를 사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의 주요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이달 초 작성한 유언장에 기부 사항을 기재했다.

이 여성은 외동딸의 설득 덕분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딸은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며 재산을 나라에 기부할 것을 밝혔다. 이에 어머니도 자식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부를 결정하였다.

이들이 재산 기부를 선택한 것은 주윤발의 전 재산 사회 환원 선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주윤발은 2018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그 재산은 약 84억 원에 해당하는 7억 19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딸은 "주윤발은 한 사람이 영원히 재산을 소유할 수는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선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내 재산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되길 바란다. 아파트는 가난한 주민들을 지원하거나 다른 자선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모녀는 같은 날 유언장을 작성하였다. 유언장에 따르면, 어머니가 사망할 경우 모든 재산은 딸에게 넘어가게 되며, 만약 딸이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딸의 재산은 어머니에게로 돌아간다. 그 이후에는 재산이 정부에 환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모녀의 기부 결정은 홍콩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윤발의 사회적 책임감을 따라 재산을 기부하는 행동은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자선 활동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기부 사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시민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더 나아가 사회 전반적인 자선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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