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첫 공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작전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설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집회와 중동 일부 지역에서 생중계되었으며, 나스랄라는 이 작전이 이스라엘의 약점을 드러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작전은 100% 팔레스타인인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헤즈볼라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기습 작전 이후인 지난달 8일부터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헤즈볼라의 군사 개입 목적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멈추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과의 매일 교전이 레바논 남부 국경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이는 1948년 이후 전례가 없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나스랄라의 전면전 선포 여부에는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스랄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민병대 네트워크인 저항의 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그가 전면전을 선포한다면 이라크, 시리아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 등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들도 함께 행동하여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나스랄라는 이번 연설에서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예상보다 온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더 많은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으며, 이스라엘과의 좀 더 안정적인 관계를 협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헤즈볼라는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나스랄라의 발언은 이슬람 무장단체와 이스라엘 간의 긴장 관계를 더욱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발언을 신중히 관찰하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