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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개 해역에서 실시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 확인
해양수산부는 25일 우리나라의 3개 해역인 남동해, 남서해, 제주해의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을 확대하는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해역에서는 기존의 정밀분석 지점 92개에 추가로 신속분석 지점 108개를 더해 총 200개 지점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오늘 발표된 결과 중 남동해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의 농도가 국제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를 훨씬 아래에서 확인되어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으로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 상황을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26일과 27일에도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남서해와 제주해의 분석 결과도 도출되는 즉시 일일 브리핑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의 홈페이지(www.mof.go.kr)와 해양환경정보포털(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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