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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현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는 인체에 유해한 정도로 중요하지 않다는 과학적 결론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쿄전력이 원전 3km 이내 10곳에서 수집한 해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의 허용량의 1000분의 1 수준이었으며, 일본 정부의 기준과 비교해도 100분의 1로 나타났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또한 "(원전에서) 5km 떨어진 해역에서 잡힌 광어와 성게에서는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도 있었다"며 "우리 정부도 이미 200개 지점에서 바다의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산물에 대한 검사는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되어 8000건 이상 실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염수 방류 자체를 반대하기는 어렵지만, 국제적인 기준과 과학적인 결론과 결과를 무시하고 억지로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오염수 방류 이전까지는 실제 데이터가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통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선전 선동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도 무리하게 억지를 부리며 과거의 선전 선동과 같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면 민주당은 과학조사단을 구성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론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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