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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 허가 받아
토트넘 회장과의 협상 종료

11일(한국시간), 해리 케인(30·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사가가 마침내 끝났다.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의 이적 허가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데일리는 긴급 속보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갈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초 11일 오전에는 케인의 뮌헨 도착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10일) 독일 빌트는 "토트넘이 뮌헨의 최근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49억 원)를 받을 것이다. 이제 거래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토트넘과 뮌헨은 세부사항 협의만을 남겨두었다"고 보도했었다.

유럽 축구 이적 관련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패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케인의 최종 이적 승인과 함께 관련 당사자 간 거래가 완료되었다. 토트넘은 고정적인 1억 유로에 2000만 유로의 추가 애드온을 받게 된다. 케인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11일) 독일로 출발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되어 있으며 계약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정도 소식이 나오면 다른 선수의 이적 사건에서는 공식 발표와 다름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소문마저 유명한 레비 회장은 뜻밖에도 세부사항이 문제되었다. 로마노의 소식이 전해진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세부 조항에 대해 재협상을 요청하고 있다. 케인이 비행기를 탄다는 소식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팬들은 두려움과 기대를 함께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의 뮌헨 이적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높은 상태다. 토트넘 팬들과 축구 팬들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케인의 미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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