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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에 항공주가 저공비행…단기적으로는 유가 강세 이어질 전망

최근 유가가 치솟음에 따라 항공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 업체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증시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전일 대비 80원(2.95%) 하락한 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 진에어,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2.7%, 1.26%, 1.73%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0.45% 상승했으나, 최근 한 달간 항공 업체들의 주가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1개월 사이에 14.68%, 제주항공은 9.17% 하락한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5.26%와 4.85% 하락했다.

항공주의 주가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연장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항공유에 대한 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항공 업체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다.

유럽ICE 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물 브렌트유가 4일에 배럴당 90.04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10월물 WTI(미국 서부텍사스유)가 전날 배럴당 87.53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유가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주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여행 수요의 증가와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 등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하므로 항공주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우디와 …" 와 같이 총 1500자 이내로 기사를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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