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바이오사업으로 돌아온다
한화그룹, 7년 만에 바이오사업 재진입…"바이오시약 생산시설 투자로 불을 지폈다"
한화그룹이 1100억원의 바이오 시약(트리스버퍼)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7년 만에 바이오사업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에 업계는 추가 투자로 바이오시약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바이오사업에 재진입하기 이전에도 바이오산업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2009년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할 바이오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오와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삼아 10년 뒤(2020년)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한화케미칼은 2014년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나,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연장, 미국 머크와의 기술 수출 계약 해지, 석유화학업황의 악화 등으로 인해 바이오사업에서 철수해야만 했다. 한화그룹은 2013년에는 제약 계열사인 드림파마를 알보젠에 팔았으며, 2015년에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바이넥스에 매각하였고, 2016년에는 완전히 바이오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삼성, SK, LG, 롯데, CJ 등 주요 대기업그룹들이 바이오 투자를 확대하며, 한화그룹도 이에 힘입어 기존 강점을 활용하여 바이오산업에 재진입할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바이오산업은 영업이익률이 20~50%로, 기존 제조업 대비 월등히 높은데다 기술 진입장벽도 높아 대표적인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
한화그룹이 1100억원의 바이오 시약(트리스버퍼)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7년 만에 바이오사업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에 업계는 추가 투자로 바이오시약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바이오사업에 재진입하기 이전에도 바이오산업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2009년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할 바이오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오와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삼아 10년 뒤(2020년)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한화케미칼은 2014년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나,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연장, 미국 머크와의 기술 수출 계약 해지, 석유화학업황의 악화 등으로 인해 바이오사업에서 철수해야만 했다. 한화그룹은 2013년에는 제약 계열사인 드림파마를 알보젠에 팔았으며, 2015년에는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바이넥스에 매각하였고, 2016년에는 완전히 바이오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삼성, SK, LG, 롯데, CJ 등 주요 대기업그룹들이 바이오 투자를 확대하며, 한화그룹도 이에 힘입어 기존 강점을 활용하여 바이오산업에 재진입할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바이오산업은 영업이익률이 20~50%로, 기존 제조업 대비 월등히 높은데다 기술 진입장벽도 높아 대표적인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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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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