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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하반기 수익 극대화와 사업 기반 강화에 주력

한진그룹은 올 하반기에 수익 극대화와 흑자 달성을 위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물류 벤처를 육성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며, 중국 거대 소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전년에 발생한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와 한국발 관광노선 중심의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대응에 나설 것이다. 이미 1월에는 부산~대만 노선을 개설하고, 5월에는 인천~오키나와, 인천~구이양 노선을 새로운 추가 개통하며, 글로벌 노선망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구매 채널인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지역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중국 이용자의 항공권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위챗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중국의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신형 항공기를 많이 도입하여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올해에는 B747-8i 3대와 B777 2대 등 총 12대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도입될 B777F 화물기 4대는 B747F 화물기의 역할을 이어받을 고효율 항공기로, 이를 통해 우편물, 신선화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확대하여 화물 사업분야의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6월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북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 테스트 시설을 완공했다. 약 6만9000㎡의 넓은 공간을 가진 이 시설은 대한항공의 엔진 검사 및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기술력 강화 및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그룹은 올 하반기를 통해 수익 극대화와 사업 기반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글로벌 노선망 확대,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 신형 항공기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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