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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안보실장 회의, 북핵 대응 강화
한일 양국은 안보실장 회의를 열고 북핵 대응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4월 미국 국빈방문 및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등 후속 조치를 속속 이행하며 한일, 한미 간 실질적인 협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8일 오후 한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두 실장은 한일관계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올해 7차례의 정상회담 등을 포함하여 양국 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지속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핵심 파트너로서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하여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9일에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외에도 서울에서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가 개최된다. 이는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협의된 결과로 구성된 체계이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이 회의를 주재하며, 양국의 과학기술부와 산업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미래 지향적인 핵심 신흥 기술에 대한 대화를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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