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미 안보실장 회의,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대한 입장 확인

한미 양국은 안보실장 회의를 열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미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4월에는 미국 국빈방문, 8월에는 한미일 정상회의 등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8일 오후 한미 안보실장 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관계, 북한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뒤, 9일에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자유민주주의 확대, 경제발전, 안보,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은 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공동성명과 워싱턴 선언 등의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인태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을 포함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국이 취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및 합의 위반에 대한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입장을 공유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에도 열린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또한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이날 일본과도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여 북핵 대응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한미 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더욱 고도화되는 가운데, 안보와 지역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