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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미국과 함께 북러 관련 상황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일본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동맹은 북러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필요한 경우 일본과도 협력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한미 동맹은 미국과 함께 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해 모든 정보자산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군사동맹인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일 차원에서의 공동 대응도 모색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대통령실은 북러 정상회담이 현실화되고 무기거래 등이 가시화될 경우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북러가 회담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대통령실은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중단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고를 인용하며,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의 입장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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