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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미일 3국간 정보 교류·의견 교환 주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미일 3국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의견 교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토드 영 미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구 회장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삼각 체계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한미일 3국이 역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무역협회도 민간 차원에서 경제 안보 협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 연계 운영, 인공지능(AI) 거버넌스 협력 강화, 핵심 광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미국의 6대 무역 파트너이며, 미국은 한국의 1위 투자 대상국으로 경제 동맹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이 전기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안보, 에너지, 인프라 공급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한국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져 양국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활동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한미일 3국간의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과의 경제 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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