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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요청에 따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공동성명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격받을 경우 서로 협의할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북한과 중국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미·일을 더 가깝게 끌어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이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한일 간에는 안보 협력 체제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이번 기회에 서로의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성명은 공식적인 집단방위조약은 아니지만, 한·미·일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과 북한으로 인해 공통의 취약점을 안고 있는 세 나라는 이를 공동성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핫라인 구축, 군사훈련 확대, 사이버 보안 및 경제안보 협력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한일 관계의 약한 고리를 보강하는 것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8일에 개최되는 이 회의에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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