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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담대한 구상 정책이 이탈리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한 외교부 장관 박진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탈리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북한이 국민들의 어려운 민생을 외면하고 도발과 주변국 위협을 지속하고 있음에 우려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일 경우, 경제적 수혜인 대북 제재 면제 등을 협상 초기부터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박 장관은 이탈리아가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하며 한국 정부는 G7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마타렐라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이기 때문에 다자 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감했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과 바티칸 교황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황청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파롤린 국무원장은 "북한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지역 안보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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