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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첫 미국 허가 신약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의 현지 판매를 통해 10년간 받을 로열티와 마일스톤 등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롤베돈은 미국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시장성이 10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기간 동안 약 2조원 가량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롤베돈의 현지 판매로 인해 한미약품은 10년간 전체 매출의 약 5.5%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롤베돈 원액 생산에 따른 매출도 평택 공장에서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스펙트럼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롤베돈 판매로부터 받게 될 로열티는 롤베돈 매출의 5%라고 밝혔다. 2025년부터 전체 로열티 지급 금액이 1900만달러까지 도달할 때까지 5%의 추가 로열티를 받게 되는데, 롤베돈 연간 매출이 2억5000만달러를 달성하면 500만달러의 추가 마일스톤도 받게 된다.

스펙트럼은 롤베돈의 매출 전망도 자체적으로 추산했다. 롤베돈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1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펙트럼은 올해 롤베돈이 9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롤베돈의 매출이 정점을 찍는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되며, 해당 해에는 2억61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후 2026년부터 매년 매출이 줄어들며, 2031년에는 6500만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롤베돈의 총 매출액은 15억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롤베돈 판매로 인해 호조세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롤베돈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는 한미약품에 상당한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영업 성과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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