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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인 중추국가로 명성 증명

한국의 지식재산 분야는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제64차 회원국 총회에 참석한 이인실 특허청장은 "WIPO 총회나 다른 국제회의에 참석하면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인 중추국가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WIPO는 유엔 산하의 국제기구로, 지식재산 분야를 총괄한다. 한국은 이러한 WIPO의 중요 회의에 늘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식재산 분야의 선도국가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올 상반기에만 UAE, 미국, 베트남 등을 포함한 6차례의 해외 출장과 22차례의 세계 주요국 특허청장 및 WIPO청장과의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K-지식재산" 한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번 WIPO 총회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재산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가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 심사 품질 개선방안과 지식재산 금융·보호정책 등을 담은 한국의 혁신 친화적인 지식재산 환경 조성 노력을 알렸다.

또한 이인실 특허청장은 WIPO지역사무소의 한국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WIPO사무총과의 회담을 통해 특허청-WIPO간 인력교환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국 중에서 첫 번째로 시행되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특허청과 WIPO간 인력을 상호 파견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허청장은 "WIPO전문가가 한국에 파견되면,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 4위인 국제특허출원(PCT)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간 제약 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는 향후 WIPO지역사무소 한국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앞으로도 세계지식재산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분야의 세계적인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재차 확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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