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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해외 시장의 확장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bhc, 교촌, BBQ는 이번 해를 통해 해외 신규 매장을 개설하였다고 한다. 특히 BBQ는 2003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시작한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는 bhc와 교촌에 밀리기도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단연 1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Q는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등 57개국에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앨라배마주를 비롯해 26개 주에 250개 이상의 매장을 세워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BBQ의 해외 점포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1년에는 117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뉴욕 중심 상권에 위치한 매장은 하루 매출이 약 5200만원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해외 매장에서는 치킨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BQ는 각 국가의 식문화에 맞게 김치볶음밥, 순두부 등의 메뉴를 추가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3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은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와 경쟁의 치열함으로 인해 필연적인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출은 한국의 치킨 문화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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