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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상승 무드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나흘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일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로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연이틀 크게 하락하여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4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8.11포인트(0.43%) 상승한 37,248.35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은 27.59포인트(0.19%) 상승하여 14,761.5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30개 최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제 3만 7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오늘에도 계속 상승하여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국채시장에서는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전일보다 12bp 하락한 3.911%를 기록하여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5개월 만에 4%대를 돌파한 것입니다. 또한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13~14bp 이상 하락하여 연율로는 4.2%대와 4.0%대를 보였습니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도 10bp 이상 하락하여 4.37%대를 기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어제 예상했던 비둘기파적인 방향 전환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완전히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지만, 보다 균형 잡힌 반응 기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긴축 완화는 은행주에게 도약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BC캐피탈은 내년에 은행주가 1995년과 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BC캐피털 분석팀을 이끄는 제라드 캐시디는 은행주가 54% 상승하여 S&P 500 지수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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