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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핵심광물을 무기로 하는 자원 민족주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핵심광물 자원을 탐사하고 이를 제련하는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생산국 도약에 기여하겠습니다.

핵심광물은 해외로부터 수급하지 못하면 국내 산업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원으로, 경제·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33종 광물 중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이 핵심광물로 대상에 포함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배터리 생산강국이지만 배터리 원료소재 생산이나 핵심광물 생산은 전무하다"며 "특히 리튬, 니켈, 코발트 제련 등은 중국 합작공장을 통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배터리 생산을 반만 하는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산업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핵심광물 자원 탐사와 광물 제련기술, 배터리 원료소재 생산기술 등의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서호주, 캐나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핵심광물 탐사부터 채광, 선광, 제련까지 이어지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소재 산업을 현지화하고, 우리나라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민간 주도의 해외 자원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LG, SK, 포스코 등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후방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 SK에코플랜트와는 공동으로 폐전기배터리 재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AI를 활용한 핵심광물 자원 탐사와 제련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생산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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