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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맹그로브 식물을 통한 탄소흡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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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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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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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곧 동남아시아 해안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맹그로브가 상륙할 전망이다. 맹그로브는 뛰어난 탄소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숲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학계는 풍부한 한국의 갯벌이 국제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해양생물자원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맹그로브 군락지인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하여 맹그로브의 서식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 블루카본이란 해양생태계에 형성된 탄소흡수원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맹그로브 외에도 갈대와 잘피 등 해초류가 포함된다. 이는 산림생태계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과 대응되는 개념이다.

블루카본은 그린카본보다 탄소흡수 및 저장 효율이 높다. 해양생태계가 바닷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대기 중 흡수된 탄소가 바닷물 아래로 저장되어 다시 방출되는 일이 드물다. 멕시코의 한 맹그로브 군락지에서는 토양 표본을 채취한 결과, 5000년 전에 흡수한 탄소까지 저장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맹그로브는 블루카본 중에서도 탄소흡수량이 압도적이다. 깊은 뿌리와 울창한 숲을 형성하기 때문에 갈대와 잘피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맹그로브 군락지 1헥타르당 연간 탄소흡수량은 1.62톤에 달한다. 이는 갈대(0.91톤), 잘피(0.43톤) 등을 크게 초월하는 수치이며, 한국 자생종인 소나무의 3배 이상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 정부가 맹그로브를 탄소흡수원으로 주목하는 이유는 기후변화와의 관련성 때문이다. 현재의 속도로 수온과 해수면 상승이 진행됨에 따라 맹그로브와 같은 해양 생태계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맹그로브의 보호와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의 갯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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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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