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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휴전협정 70주년: 그날의 협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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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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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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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전 일시정지의 시작

오는 27일은 1953년 한국전 정전협정(휴전협정) 70주년이다. 이날 이후 한반도는 전쟁의 일시정지 모드로 들어갔다. 전면적 전쟁은 멈췄지만 기나긴 갈등과 분쟁의 또다른 시작이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0일 정전협정 과정을 다룬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대개 미군이 촬영한 것으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내셔널 아카이브)이 소장한 사진자료를 수집한 것이다. 그중 건물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협상장 모습이 눈에 띈다.

협정 문서에 조인한 공간은 나무로 얼기설기 지은 임시건물 형태다. 내부엔 겨우 나무책상과 의자를 갖추었을 뿐이다. 연합군과 공산군(중국·북한)이 각각 회의하던 공간은 군용 텐트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판문점 일대는 민가가 4채 뿐인 논밭이었다.

한국전 휴전(정전)을 위한 회담은 전쟁발발 이듬해인 1951년 7월 10일에 개성에서 시작되었다. 개성이 38도선상에 있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고 전해진다. 장소는 유명 식당인 내봉장이었다. 그러나 개성 협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북한군은 이날 자신들의 세력권인 내봉장까지 유엔군을 인솔하여 시내를 경유하였는데, 이를 항복사절단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유엔군을 경례시켰다. 또한 회담장에서 유엔군 측의자의 의자를 공산군보다 10cm 가량 낮게 만들었다. 유엔군 장성들이 자리에 앉으면 공산군을 올려다보는 자세가 되도록 조작한 것이다. 유엔군이 항의하여 의자를 바꿨지만, 이미 북한군이 유엔군을 내려다보는 장면이 사진으로 남겨졌다.

유엔군이 개성을 폭격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고, 실제로 유엔군 전투기가 개성 일대를 사격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경전과 심리전이 치열했던 탓에 개성에서 계속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유엔군은 개성의 남쪽, 양측 중간지대인 파주 일대를 제안했다. 그곳이 널문리 주막, 한기문과 이인성의 고향이었다.

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그 당시 협상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전 휴전의 과정과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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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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