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의 맞춤 제작 신발로 유명한 부산의 신발기업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한 신발을 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선형상사는 지난 28일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 행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을 선물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주 참전용사인 어니스트 홀덴 씨에게 이 신발을 전달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홀덴 씨는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전우를 찾다가 지뢰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어 걷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 신발은 국가보훈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되었습니다. 신발을 제작한 선형상사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기업으로, 맞춤형 신발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특히 장애인용 신발 브랜드인 도레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등이 높은 탓에 기성 신발이 맞지 않아 고생하던 이건희 회장이 선형상사의 신발을 애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는 데는 최소 3주가 소요됩니다. 개인의 발을 3D 스캐너로 촬영하여 신발 틀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발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선형상사의 맞춤형 신발은 참전용사들에게 헌정되어 소중히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편안한 걸음마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