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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 성공

한국전력공사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4조47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조99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2021년 1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8333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이루어졌다.

한전은 이번 흑자 전환의 이유로 글로벌 에너지가격의 하락과 요금 인상을 들 수 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력 판매 단가는 kWh(키로와트시) 당 151.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인상되었다. 반면,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구매할 때 책정되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올해 1~9월 kWh 당 179.4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2%만 상승한 수치였다.

하지만, 한전 측은 흑자 지속에 대해 확답을 내릴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전은 "작년 4월 이후 지난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 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발생하였다"며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흑자 지속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산업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관리와 차별화된 경영 성과를 통해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한전은 지속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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