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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교안보 전략과 향후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29일 제주평화연구원, 국립외교원 외교안보문제 연구소,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가 함께 글로벌 중추국가, 한국의 외교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시대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며, 한국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응 국가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설인효 국방대 교수는 북핵 대응과 한미동맹: 확장억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의 핵전략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에 대한 확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은 핵 잠재력을 확보함으로써 확장억제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같은 세션에서 "핵 잠재력을 갖추려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낮추면서 추진해야 한다"며 "핵 잠재력에 대한 정치적 접근에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토론을 통해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전망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과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외교안보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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