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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웨스트 마우이섬에서 100년 만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하와이 주민들은 미국 정부에 대한 원망을 표하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반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200개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특히 웨스트 마우이에 위치한 라하이나 마을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전력 및 인터넷 서비스가 인근 지역까지 마비되어 일부 피난민들이 대피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공원에서 노숙을 하며 실질적인 구호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이 사용할 수 없어 음식이 부패하는 문제가 심각하다. 여름철에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피난민들의 상황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 가장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것은 휘발유와 전화 수신, 뜨거운 음식이다. 휘발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들은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고 발전기를 가동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피난민들은 실종된 가족을 찾아가는 도중 교회나 사회 단체에서 봉사자들이 가져온 물품을 의지해야 하는 현실이다.

주민들과 피난민들은 공무원들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불만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정부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못하며 물도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와이 주지사와 연방 재난관리청장은 재건 작업을 시작할 것을 발표하였지만 주민들은 대응이 현저히 미흡하다고 반응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주민들이 제공한 가정식 식사와 쌀 요리, 스팸 캔에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구호품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 주민들은 힘들게 이 격렬한 산불로부터 벗어난 상태이지만, 살아남은 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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