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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1분에 1마일씩 번져 최악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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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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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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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사태에서 하와이 주지사 조쉬 그린은 "매분마다 1마일(약 1.6킬로미터)씩 불길이 번져나갔다"며 마우이섬이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불길이 1킬로미터를 퍼뜨리는 데 37.5초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린 주지사의 발언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특이한 기후조건의 영향으로 발생한 화염 허리케인이었습니다. 하와이 북단에는 고기압이, 남단에는 태풍 도라로 인한 저기압이 형성되어 기압차가 커져 돌풍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돌풍이 마우이섬 동쪽 산을 타고 지나가면서 건조한 상태로 서쪽으로 이어져 산불을 부채질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마우이섬에서는 한국의 봄철 높새바람과 비슷한 현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돌풍 속도는 마우이 기준으로 시속 67마일(약 107킬로미터)이었으며, 호놀룰루에서는 시속 82마일(약 131킬로미터)에 이르렀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도 하와이에 주둔한 미군들이 대피해야 했던 허리케인 레인이 마우이와 오하우에 발생한 높새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다수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마우이섬에 있는 외래종 잔디의 확산과 몇 달에 걸친 가뭄은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마우이섬 화재로 인해 최소 93명이 사망했으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명뿐입니다. 실종자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수백명에서 10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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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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