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주민들 "관광객들에게 섬 방문을 삼가해달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인해 주민들은 관광객들에게 섬 방문을 삼가 달라는 호소를 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심각한 마우이에서도 여전히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이는 현지 주민들의 괴로움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 마우이 주민은 "우리 주민들이 사흘 전에 바다에서 죽어 나갔는데, 다음 날에는 관광객들이 같은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었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는 더 이상 수영, 스노클링, 서핑을 즐길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재미를 찾는 주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관광객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며 "두 개의 하와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곳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
마우이섬 서쪽 해안에서는 지난 8일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허리케인 도라가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었고, 주민들은 불길을 피해 바다로 대피해야 했다. 마우이 해양경비대에 따르면 최소 100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대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익사한 사망자들의 시신은 여전히 물 위와 방파제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형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는 93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지역은 면적이 여의도의 3배에 해당하는 2170에이커(약 8.78㎢)가 불에 타버렸으며, 재건에는 7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섬 곳곳에서는 수도와 전기가 중단되었고, 이재민의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이재민들은 머무를 곳이 없어 발길 동동 구르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지금은 마우이섬의 주민들의 안전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관광객들은 당분간 섬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현지 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한 마우이 주민은 "우리 주민들이 사흘 전에 바다에서 죽어 나갔는데, 다음 날에는 관광객들이 같은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었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는 더 이상 수영, 스노클링, 서핑을 즐길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재미를 찾는 주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관광객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며 "두 개의 하와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곳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
마우이섬 서쪽 해안에서는 지난 8일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허리케인 도라가 몰고 온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었고, 주민들은 불길을 피해 바다로 대피해야 했다. 마우이 해양경비대에 따르면 최소 100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대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익사한 사망자들의 시신은 여전히 물 위와 방파제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형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는 93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지역은 면적이 여의도의 3배에 해당하는 2170에이커(약 8.78㎢)가 불에 타버렸으며, 재건에는 7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섬 곳곳에서는 수도와 전기가 중단되었고, 이재민의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일부 이재민들은 머무를 곳이 없어 발길 동동 구르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지금은 마우이섬의 주민들의 안전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관광객들은 당분간 섬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현지 주민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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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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