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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될 전망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났다고 하와이 마우이카운티가 밝혔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67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1959년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가 된 이후로는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기록은 1960년 쓰나미로 인해 61명이 사망한 사건이었다.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조쉬 그린 하와이주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건물 밖에서 발견된 사람들을 집계한 것이며, 내부 수색이 시작되면 더 많은 사망자가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종자 수도 수백 명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9일에 발생하여 이미 3일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도 여전히 진화 중에 있다. 산불은 라하이나라는 인구 밀집 지역을 강풍과 함께 휩쓸며 큰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1000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마우이섬에는 위험 상황을 알리기 위한 비상 사이렌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산불 발생 시에는 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화재가 라하이나를 집어삼킬 때의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들은 불길을 피해 태평양 바다로 대피하였다.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정말로 압도적인 피해를 입혔다. 하와이 주민들은 마우이섬에서 정전 상태를 극복하고 재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단합해야 할 시기이다. 정부와 관련 당국은 산불 진화와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가 더는 늘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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