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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에스미캐닉스, 올해 3분기 매출액 30% 증가 및 의료기기 인증 취득으로 수출 확대 기반 마련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신체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올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업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늘어난 한편, 유럽과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여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억9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국내사업 매출액은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국내 납품처가 확대되면서 매출도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인 워크봇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같은 기간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며, 해외 기업들의 내년 예산안이 결정되는 4분기에 확정되는 경우가 많아 연간 기준으로는 예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박광훈 대표가 설립한 첨단 로봇기업으로서, 박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이다. 그는 LG연구소와 신도리코연구소에서 복사기 개발과 양산을 총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설립 이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 유수한 연구기관들과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박 대표가 주력으로 삼은 것은 외골격 로봇 중에서도 의료용 보행재활로봇이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5년 보행장애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댐핑용 관절 운동기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07년부터 워크봇 개발에 착수했다. 1차부터 3차까지 성능을 개선해온 워크봇은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워크봇은 기존에 치료사 2~3명이 필요한 보행 재활 훈련을 로봇이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로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사용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계속해서 기술 개발과 제품 개선에 힘쓰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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