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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들, 이란 여성 사망 사건을 항의하는 퍼포먼스에 동참

프랑스 유명 여배우들이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 사망한 이란 여성의 사건에 대한 항의를 표시했다. 영화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마리옹 코티야르는 자신의 머리카락 한 움큼을 손수 잘라내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시위에 동참했다. 또한 줄리엣 비노쉬, 이자벨 위페르, 이자벨 아자니 등의 프랑스 여배우들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란 여성과 남성의 자유를 위한 연대를 나타냈다. 이들의 행동은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에 대한 항의로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날에는 스웨덴 유럽의회 의원인 아비르 알살라니가 연단에서 연설 도중 머리카락을 잘라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들은 이란의 용감한 여성들과 남성들을 응원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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