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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열정적인 연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시에서 열린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전당대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영하 30도에 가까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열정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맞아주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시간이 다가오자 2층 유세장은 이미 입장이 통제되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1층에서 화면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정오 12시가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출연하였고, 축제장에 온 것처럼 춤을 추며 입장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이 시기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자신이 네 번이나 기소되었다는 언급을 통해 청중들을 웃음소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을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자"고 말함에 따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자신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친분을 과시하며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은 매우 영리하고 터프하지만 나를 좋아했다"며 "나는 그와 잘 지냈고 안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공화당의 경선 경쟁자들을 비판하며 연설을 이어나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마지막 유세에서 대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지지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곧 대선 경쟁에서의 열띤 공화당의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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