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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북한 대응하지 않았더라면 핵 대학살 참사 발생했을 것이라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금융사기 민사소송 증언 과정에서 북한과의 대응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된 녹취록에서 "북한을 상대하지 않았더라면 핵 대학살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소송 증언에서도 "만약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핵전쟁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며 "그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대통령 직무 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이 트럼프 그룹과 별로 관여하지 않았음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의 회사 업무 참여를 언급하며 "그들이 점점 더 많이 회사 일에 관여했고, 나는 실제로는 전혀 연관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재임 중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대면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핵전쟁 위기를 막았다고 반복해서 주장하고 있다.

이전에 뉴욕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이 트럼프 그룹의 자산 가치를 부풀려 금융 사기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부동산 가치를 축소하고 세금을 적게 납부한 반면, 은행 대출 과정에서는 자산 가치를 부풀려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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