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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 미국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이 중국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최근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열린 대담에서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 처리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이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을 경우 계속 조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중국이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중국이 미국의 북한 비핵화 추진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미국은 중국이 반발하는 행위를 계속할 것입니다. 이는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방위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강화 등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방위 동맹을 "중국 군대를 감시하거나 봉쇄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여러 행정부를 걸쳐 한미일 3국 간 특별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점점 더 강력해져왔다"며 중국이 계속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한미일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토니 블링컨 장관은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도중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안위와 관련하여 언급했습니다. 그는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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