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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영화로 열흘 만에 2200억원 수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콘서트 영상을 담은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해졌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플랫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전 세계에서 2171억원에 해당하는 1억6049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 수입의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체의 81%에 해당하는 1756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가수의 콘서트 영상이 영화관에서 1억달러를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한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그 외 다른 국가들에서의 수입은 415억원 수준이었다. 이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체코, 슬로바키아,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에서 개봉되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아 해적판으로 등장하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콘서트를 진행할 당시에도 티켓 예매 경쟁으로 인해 티켓 구매가 어려웠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이 콘서트는 지난달 초순까지 1차 미국 투어에서 30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1조원 이상의 티켓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흥행은 당시 압도적인 팬들의 수요가 영화관 개봉 이후에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MC 극장 체인의 최고경영자 애덤 에런은 이에 대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예매 경쟁으로 인해 한동안 억눌려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영화 개봉 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폭발하였다"고 언급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팝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영화의 성공은 그 인기를 한번 더 입증한 셈이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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