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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PSG 투어 불참 및 이적설에 한국 팬들 실망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과의 공격 파트너로 기대를 모았던 킬리안 음바페(25)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팬들이 음바페를 볼 기회도 사라지게 될 수 있다.

PSG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29명을 발표했다. PSG는 25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로 투어를 시작하고, 이어 일본에서 평가전을 치룬다. 8월 3일에는 한국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최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이강인도 이번 투어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강인은 22일에 프랑스 파리 캠퍼스에서 열린 르아브르(프랑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반 막판에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며 교체되었다. 그러나 우선 일본으로는 함께 넘어가기로 예정되어 있다.

음바페를 비롯한 스타플레이어들인 네이마르와 마르코 아센시오 등도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는 가운데, 음바페가 29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눈에 띈다. 부상으로 추가로 참가하는 선수들 중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음바페의 불참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현지에서는 음바페의 이적설과 투어 불참을 연결해 추측하고 있다. 스포츠매체인 스포츠바이블은 프랑스 RMC 스포츠의 언론인 말을 인용해 "음바페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86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2024년 여름에 끝나게 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가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바페의 이적과 관련된 루머와 전망이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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