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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CES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만나다

CES 2024 개막 이튿날인 10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최 회장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그들에게 비전에 대한 조언을 전해주었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CES 2024의 유레카 파크관에서 협업하여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26개의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전시 기업 수는 작년의 51개사보다 40개사가 추가되어 91개사로 두 배 이상 확대되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30여 분간 유레카 파크관에 머물며 국내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났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올해 신설된 CES AI 분야 혁신상 28개 중 16개를 휩쓸었다. 최 회장이 방문한 스타트업 중 라이프온코리아는 기성형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으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최 회장은 라이프온코리아 대표에게 "AI 디자인 형태로 바꾸는 것을 좀 업그레이드 해보자"라며, "식당 같은 상업적 커머셜 마켓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했다. 특히 라이프온코리아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최 회장은 "빈 그룹에 얘기해봤냐?"라며 물었고, 아직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대답을 듣자 "빈 그룹에 소개해주지"라며 빈 그룹의 명함까지 받아갔다. 빈 그룹은 베트남에 기반을 둔 부동산 투자·운영 회사이다.

또한, 최 회장은 지크립토와 딥비전스라는 AI 스타트업의 부스도 방문했다.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으로, 2년 연속으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딥비전스는 디지털 영상 기반 AI 미세먼지 농도 측정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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