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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옴텍, 23년 만에 프로티아로 간판 변경...세계 시장 공략 나선다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프로테옴텍이 설립 23년 만에 간판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해외시장 공략 의지를 담아 전 세계 100여개국에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나타낸다.

프로테옴텍은 사명을 프로티아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프로티아는 프로테옴텍의 알레르기 진단 시약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테옴텍 대표인 임국진은 "프로테옴텍의 단백질 기술 기반 의료용 제품의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더욱 확장하기 위해 이아의 의미를 담은 프로티아로 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티아로의 사명 변경은 11월 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미 올해 6월에는 프로테옴텍의 주요 주주인 임국진 대표를 비롯해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9.79%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 변경 안건은 원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프로테옴텍은 설립 23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프로테옴텍은 알레르기 진단제품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어온 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2015년 출시한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가 있다. 이후에도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였는데, 2018년에는 107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 96M을 선보였고, 2022년에는 118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을 출시하였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은 지난해 5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프로테옴텍은 이 제품이 세계 최다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프로티아는 더 많은 국가에서 소비자들에게 알레르기 진단 시약을 제공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인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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