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학생이 70대 아파트 상가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중학생이 한 BJ에게 붙잡히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3일 소셜미디어에는 할아버지 폭행범 잡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신태일 BJ 측 앞에 한 남성이 무릎을 꿇은 채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은 최근 70대 경비원을 폭행한 중학생 A군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에서 신태일은 "너는 왜 할아버지를 때렸냐"고 물었고, A군은 "할아버지가 먼저 때려서 그랬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태일은 "그럼 너희 부모가 나를 먼저 치면 때려도 되냐"고 반문했고, A군은 답할 말이 없는 듯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신태일은 "죄송한 거 맞냐"고 다시 한번 물었고, A군은 "죄송한 거 맞습니다"라고 답하며 "정신 차리고 살아라. 앞으로 또 그럴 거냐"고 물어봤을 때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이렇게하여 영상은 종결되었다.

신태일은 앞선 폭행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자 해당 중학생을 잡아 훈계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실제로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일은 영상에 대해 "나 역시 깨끗하게 산 건 아니지만,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았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폭행 사건은 지난 12일 자정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한 상가에서 발생했다. 이때 A군은 70대 경비원 B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보면 A군은 B씨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찼다. 사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