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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남성, 수상오토바이 타고 밀입국 시도...해경은 망명 의사 부인

22일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이 제트스키를 타고 300㎞가 넘는 바닷길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활동가는 이 중국인이 중국의 인권운동가였으며, 중국 당국의 감시를 피해 한국 또는 제3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중국인은 지난 16일 오후에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되었다. 그는 중국 산둥성을 출발하여 14시간 만에 인천 앞바다에 도착한 후 119에 전화했다. 이후 해경에 체포되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국제인권활동가는 이 중국인이 해경 조사 도중 망명을 위한 의사를 분명히 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수사를 진행하면서 밀입국 동기를 물어봤지만 이 중국인은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 동기에 대해 전혀 답한 적이 없으며, 단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경은 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확인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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