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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예매한 국제선 노선은 상하이-서울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8일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서울 노선에 이어 도쿄-상하이 노선이 국제선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항공통계사이트인 플라이트마스터의 데이터를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제선 노선은 상하이-서울이었다. 상하이-서울 노선을 따라 도쿄-상하이 노선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베이징-도쿄, 항저우-오사카, 베이징-서울, 상하이-도쿄 순으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중국인들이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이전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해양방류 개시 이후 예매율이 감소했다는 보도와는 달리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콕(태국)과 싱가포르도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아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중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황금연휴를 맞게 되는데, 중국민용항공총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약 2100만명의 중국인이 항공기를 이용하여 국내외 관광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데이터업체인 우메트립은 이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예약 건수가 100만 건에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완화한 뒤 긴 연휴로 인해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국내외 항공편 요금은 다른 때보다 2배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내 장거리 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온라인여행사인 통청에 따르면 신장, 티벳, 칭하이, 닝샤 등으로 가는 중국 내 장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통청은 신장 여행 패키지를 찾는 검색량이 작년과 비교하여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분석업체인 포워드키즈는 6~8박까지의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비율이 37%로 나타났다.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긴 연휴로 인해 중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여행산업과 항공업계에 큰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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