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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을 석유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옮긴 엑슨모빌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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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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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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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뒤로 물러설 때 우리는 뛰어들었다.

지난달 초, 엑슨모빌의 CEO 대런 우즈는 회사의 주요 주주들을 모아 회의실에 모셨다. 이 자리에서 우즈는 "지속적으로 석유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킴으로써 작년에는 560억 달러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회의에 참석한 주주들을 향해 "일부분은 (2021년) 엔진1과의 위임장 대결에서 엔진1에게 지지를 보냈지만, 석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은 제가 옳았음을 보여줍니다"라며 강조했습니다. 이후 그날의 회의를 지나지 않아 엑슨모빌은 미국 최대 셰일 오일 기업인 파이오니어를 595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상되었던 반전이었고, 우즈는 그 시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1992년 엑슨모빌에 입사한 우즈는 2017년 CEO로 취임한 이래로 "셰일 기업을 찾고 있다"라며 인수 및 합병(M&A)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유가 붕괴와 같은 대형 재앙을 맞이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네 분기 연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224억 달러의 순손실"이라는 사상 최악의 연간 실적을 보였으며, 뉴욕증시의 상징인 다우존스 지수에서는 100년 만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때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열풍이 불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여론이 강해졌습니다. 경쟁사들이 화석 연료 투자를 줄이기 시작했지만, 엑슨모빌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었으며, 행동주의 펀드까지 등장했습니다. 엔진1은 엑슨모빌과의 위임장 대결을 통해 이사회 중 12석 가운데 3석을 얻어 기후 보호론자들을 앉히게 되었습니다. 내부에서 적을 만나게 된 우즈 CEO는 "저탄소 사업을 위해 5년 동안 1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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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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