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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란과 외부 세력의 개입을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인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 60억 달러를 다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이란의 이번 사태에 대한 개입 정도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한 하마스의 공격에도 이란이 놀란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시켰고, 이 지역으로 더 많은 전투기도 보내고 있다"며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이 발언을 통해 미군의 핵 항모 전진 배치와 전투기 투입이 이란의 개입으로 인한 확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이란이나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참전 등을 통해 중동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란이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오랫동안 하마스와 헤즈볼라에게 무기와 자금을 대량으로 지원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에 광범위한 의미에서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준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고위 관료를 인용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놀란 사실을 보여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번 공격에 이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이란의 개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의 발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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