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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들에게도 밀리고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이라는 약점이 현직 대통령이라는 이점에 묻혀 열세를 겪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11회의 여론조사에서 평균 45.0%의 지지율을 얻은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46.6%)에게 1.6% 포인트 차이로 뒤처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선 조사는 11회 중 2회에 그쳤으며 나머지 9회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가장 큰 경쟁 상대로 보이는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열세를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상 다자대결 조사를 포함한 15차례의 조사 중 12차례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렸습니다.

또한 폭스뉴스가 발표한 대선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트럼프 전 대통령(50.0%)보다 낮았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5%포인트 차이로 밀렸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11%포인트 차이로 밀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르케트대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헤일리 전 대사(55%)보다 10%포인트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CNN은 과거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현직 대통령이 평균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왔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81세로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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