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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극우파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밀레이 당선인은 대선 결선 투표에서 55.95% 득표율을 얻어 좌파 여당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세르히오 마사 후보는 개표 시작 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에 선거 캠프에서 "저의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밀레이 당선인은 지난달 본선 투표에서 밀렸지만, 결선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 당선을 이끌어냈습니다.

밀레이 후보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는 연 143%에 이르는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기성 정치인들을 물리치겠다는 공약으로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밀레이 후보는 개헌 전에 중앙은행 폐쇄와 미국 달러화를 공식 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장기 매매 및 영아 매매, 총기 소지, 낙태법 폐지, 국영기업 민영화, 강과 바다 등의 민영화,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폐지, 정부 지출 긴축(국내총생산의 15%)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심각한 경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밀레이 후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강력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의 지도하에 경제적인 회복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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