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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00일간 실시하는 고강도의 원산지표시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고를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소비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연일 현장을 찾고 있는 조 장관은 29일 서울 수협 강서공판장을 방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수협 강서공판장을 찾아 지역 상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수산물 원산지표시 등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고 합니다. 간담회에서는 조 장관이 우리 해역 및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였으며, 또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조 장관은 원산지 정부점검반과 함께 강서공판장 내 수산물 판매처인 바다마트와 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해수부가 지난 28일부터 100일간 민·관 합동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제2차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2차 점검은 지난 5~6월에 시행한 1차 특별점검보다 점검대상을 1만8000개에서 2만개로 확대하고 기간도 60일에서 100일로,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려 대폭 강화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조 장관은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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