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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재계 적극 지원에 총력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폭염과 부실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계는 신속하게 행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행사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역점이 되었습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재계는 잼버리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늘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신입사원 150여명도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인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도울 예정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과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스카우트 학생들이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를 지원하며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하는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LG 또한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음료 20만병과 넥쿨러, 그늘막 등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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