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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개최를 1년 가량 앞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에 추가 예산 배정을 요청하였고, 이에 윤 대통령이 즉시 지급을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지방정부가 주도한 주요 국제행사에 최대한의 지원을 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7월 8일, 전라북도지사 김관영과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와 같은 중요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전라북도에서 잘 준비하겠다고 전하였으며, 이에 따라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어 특별교부세를 요청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행사이므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지원액은 같은 해 12월에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협의회 임원들이 송년 모임 겸 저녁 자리에서 이뤄진 대화를 통해 협의되었습니다. 김 지사는 추가로 특별교부세 60억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고, 윤 대통령은 이날 식사 자리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한 푼도 깎지 말고 6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중앙정부가 국제행사에 최대한의 지원을 한 것은 지방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주요 행사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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