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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일정을 일본 정부가 공개하자, 제주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다. 제주지역의 농수산업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에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단체는 제주 어민의 생존과 제주도민들의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는 제주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며, 정부가 즉각적으로 일본 정부에 항의하고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강행된다면,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항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제주의 시민단체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도는 19개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명백한 국제 범죄라며, 일본 정부에 대해 오염수 투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이 과학적으로 안전하지 않고 국제법을 위배하며, 환경 정의를 거스르며 인류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해친다고 규탄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된 주요 이슈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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