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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과 재회한 정우영,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고 발표되었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 계약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약 42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우영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20-2021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입지를 확보했다. 전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에서는 2021-2022시즌에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부터는 팀내 입지가 줄어들었으며, 정규리그 26경기 중 선발 출전은 4차례 뿐이었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도 2골 3도움으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며 새 시즌을 맞아 새 팀을 찾기로 결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예전에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지도했던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2018년에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여 당시 연령별 팀에서 회네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달 20일에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 간의 개인 합의가 마무리된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 문제로 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 사이에서 3주 가량의 협상 끝에 이적이 성사되었다.

슈투트가르트는 2022-2023시즌에 정규리그를 16위로 마치고 승강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한 상황이다. 이에 정우영은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팀의 성과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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