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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현, 이바라키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을 대상으로 정부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25일 서울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선박 3척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 차관인 박성훈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6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밑바닥이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넣는 바닷물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 해수욕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박 차관은 "기준일인 25일까지 강원 경포, 경북 영일대, 제주 중문색달 해수욕장 등 6개소에 대한 추가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모두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수산물과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적합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조사 결과로 인해 우리 나라의 해양 안전이 확인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로 향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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